[유럽증시] 독일ㆍ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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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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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5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독일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2% 상승한 6731.1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7% 오른 9861.2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2% 상승한 4382.31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45% 오른 3226.15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독일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전분기 대비 0.1% 증가했다. 이로써 올 2분기 감소세로 돌아섰던 독일 경제는 성장세를 회복했다. 3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 증가했다.

소비 증가가 독일 GDP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가계 소비지출과 정부지출은 각각 전분기 대비 0.7%, 0.6% 늘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로 3.9%(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상무부가 지난 달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올 3분기 GDP 성장률은 3.5%였다.

올 2분기 GDP 성장률인 4.6%보다는 다소 하락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올 3분기 성장률 전망치인 3.2∼3.3%보다는 훨씬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경제가 리세션(경기후퇴) 국면에 진입하고 유럽과 중국, 남미의 경제도 둔화하는 등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에도 미국 경제만이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국 GDP 성장률은 올 1분기 한파와 폭설 등 악천후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 3분기 이후 모두 3.5% 이상을 기록했다.

브라이언 존스 소시에테제네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확실히 미국 경제는 상승 모멘텀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4분기에도 3.0∼3.5%의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은행주와 유틸리티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도이체방크와 BNP 파리바가 각각 2% 이내로 올랐다. 스페인의 산탄데르 은행은 1% 상승했다.

유틸리티 섹터에서는 RWE가 3% 가까이 급등했고 이온도 2.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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