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공공 공사현장 발주단계부터 안전확보 총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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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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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주공사 설계심의에 안전사항 반영, 안전보건경영 인증 업체에 가점부여

안전보건공단은 11월 24일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장석효 사장과 발주 건설공사에 대한 '건설재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안전보건공단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가스관련 시설 및 설비 공사현장 등 공공발주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추진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11월 24일(월)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소재한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장석효 사장과 발주 건설공사에 대한 '건설재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규모 발주처로 천연가스관련 생산기지 등의 건설과 관련해 지난해에만 2조원이 넘는 시설 및 설비공사를 발주했다.

양기관은 협약에 따라,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설계 및 발주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가스공사는 발주공사의 설계심의에 안전관련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심의결과를 설계도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입찰에 참가하는 건설업체중 안전보건공단의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인증 받은 업체에 가점을 부여하게 된다.

안전보건공단은 가스관련 시설 및 설비공사 업체들이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고,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는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안전보건교육 지원, 기술자료 제공 등을 통해 현장 재해예방 활동을 돕는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공 발주기관이 체계적인 안전보건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공단은 정부 3.0의 취지에 맞춰 안전보건 정보의 사업장 공유를 확대하는 등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현재 103개 공공기관, 81개 정부 및 지자체 등 국내 380여개 단체 및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있고 재해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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