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구글 분리시켜야" 결의안 준비 중 (FT)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1-23 00: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구글] 유럽의회가 구글에 대한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유럽의회가 미국 인터넷 최대 검색업체 구글의 분할을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했다.

FT가 입수한 결의안 초안에 따르면 구글에 대해 요구하는 것은 구글의 광고 서비스와 검색 엔진을 분리시키는 것으로 검색과 다른 비즈니스를 분리함으로서 구글의 독점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구글의 유럽 검색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하고 있어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정치인들은 구글 등 미국 IT기업이 유럽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또 구글의 압도적 점유율로 인해 공정한 경쟁이 저해되고 있다고 경고해왔다.

FT는 현재 구글 분리 결의안은 유럽의해에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달 내에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유럽의회 결의안은 강제력이 없어 구글이 이를 수용할 필요는 없으나, 유럽의회는 구글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노림수가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