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예산,체면 구긴 황우여 부총리?..與간사 신성범"사퇴".."김재원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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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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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예산,체면 구긴 황우여 부총리?..與간사 신성범"사퇴".."김재원당이냐"[사진=누리과정 예산,황우여 신성범 사퇴..아주경제DB ]

누리과정 예산,황우여 신성범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여야 간사와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합의한 누리과정 예산이 새누리당 지도부에 의해 전면 거부당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 아이들의 교육과정을 말한다.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여당 간사인 신성범 의원과 야당 간사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황우여 장관을 만나 누리과정 예산 5600억원 국고 편성에 합의했다.

하지만 여당 지도부가 합의 내용을 전면 거부한에 따라 새 국면을 맞게 됐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상임위 간사 차원에서 그런 의견이 오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당 지도부와 사전 논의나 협의 사실이 없었고 우리 당은 그런 합의를 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야당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여야 합의를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무마시켜서 되느냐"며 "새누리당이 김재원당이냐"고 맞섰다.

사태가 확산되자 교문위 여당 간사인 신성범 의원은 "당 지도부의 추인을 받지 못해 결과적으로 큰 혼란을 준 데 대해 책임 지고 간사를 사퇴한다"고 말해 누리과정 예산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누리과정 예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누리과정 예산,황우여 부총리가 당황스럽겠네요","누리과정 예산,새누리당 지도부의 생각은 다른가 보네요","누리과정 예산,당 지도부가 혼란을 부추기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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