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빠진 K-OTC, 시총 급감…삼성메디슨이 대장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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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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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장외시장인 K-OTC에서 삼성SDS가 빠져나가며 시가총액이 3분의1로 줄었다. 대장주 바통은 삼성메디슨이 넘겨 받았다.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삼성SDS가 K-OTC시장 지정종목에서 해제된 이후 첫날인 지난 14일 K-OTC시장 시가총액은 1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기준으로 29조2000억원었던 삼성SDS의 시가총액이 빠져나가면서 하루 만에 69% 급감한 것이다. 

14일 거래대금은 20억7000만원으로, 역시 전일 대비 61% 줄었다. 전월보다는 31% 감소한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삼성SDS 주가는 시초가로 38만원을 기록했고 종가는 32만7500원이었다. K-OTC시장에서 삼성SDS의 거래 첫날 가격이 23만8000원, 상장 전날 37만7500원을 각각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장외시장에서의 거래와 비슷한 가격 수준이다.

K-OTC의 대장주인 삼성SDS가 빠져나간 후 스타주로 떠오른 종목은 같은 상섬그룹주인 삼성메디슨이다.

시가총액은 1조9000억원으로 포스코건설(2조4000억원)보다 낮지만 거래대금은 14일 기준 16억9000만원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82%를 차지했다. 주가는 한 달간 200% 이상 급등했다. 

한편 금투협은 K-OTC시장 내 거래 활성화를 위해 현재 거래 중인 122종목에 더해 새로운 거래 종목 지정을 추진 중이다. 현재 LG CNS, 현대엔지니어링 등 10여개 기업의 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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