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진행…신대철 "신해철, 새앨범에 대한 열의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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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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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나위 리더 신대철이 신해철의 앨범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신대철은 신해철의 6집 앨범에 대해 "최근 활동을 오래 쉬면서 준비했던 작품이 굉장히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신대철은 "본인 인생 후반기에 새로운 어떤 음악인생을 펼쳐 보이려고 하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 정말 많은 걸 준비했던 것 같다. 지금까지 해 왔던 활동들도 정말 대단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걸 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뜻하지 않게 가게 돼서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신대철은 S병원이 환자나 가족들의 동의 없이 (위 축소)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S병원 측 변호사는 유족들의 '위 축소 수술을 동의 없이 진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는 한 적이 없으며, 심낭에서 발견된 0.3㎝ 천공 역시 우리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3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측은 브리핑에서 "심낭 아래쪽에 생긴 천공으로 화농성 삼출액이 발생, 심낭염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천공은 주로 외상이나 질병에서 비롯되지만 신해철의 경우 (위 축소) 수술 부위와 인접돼 발생했고,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이 발견돼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며 의료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5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고안의 화장이 진행되며, 유족의 요청에 따라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신해철의 음악작업실이 있는 경기 성남 분당을 들른 후 고인의 유해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생의 절망을 경험해본 남자라면 신해철 노래로 위로받았을 것… 안타깝다. 좋은 뮤지션을 잃어서"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고 하네요" "유족들이 조용히 신해철을 보내려고 합니다. 신해철의 명복을 빕니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진짜 떠나보내야 하는 가족 마음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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