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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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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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물다양성 강원국제포럼 등 당사국총회의 성과 계승·발전 방안 논의

생물다양성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 개막식 모습 [사진=강원도청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는 6일 강원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등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성과결산 보고회 및 강원생물다양성 전략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결산회의에서는 당사국총회에서 나타난 성과와 반성들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지난해 6월 구성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당사국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문적인 조언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자문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자문위원회 운영성과 보고회'를 추진 중이며 강원발전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당사국총회의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는 '강원생물다양성 전략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생물다양성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강원도가 의장국 깃발을 인수하는 모습 [사진=강원도청 제공]


자문위원회 운영성과 보고회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총회를 통해 강원선언문과 평창로드맵이 채택되는 등 ‘강원’이라는 브랜드를 전세계에 각인시키고 DMZ, 백두대간 등 강원의 생태자원을 인류 전체의 환경자산으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강원특산물축전, 생태문화광광투어, 문화공연을 통해 전세계에 강원의 맛과 멋을 알리는 기회였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경찰, 의료, 소방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 자문위원들을 비롯한 온 도민들의 성원 덕분‘ 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생물다양성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 모습 [사진=강원도청 제공]

이어서 개최되는 강원생물다양성 발전전략 세미나에서는 서울대학교 서영배 교수가 "강원선언문 및 평창로드맵 채택이 향후 전세계 생물다양성 전략수립에 있어 지침서가 될 것으로 전망될 뿐 아니라 DMZ, 백두대간 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는 등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 이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강원도 생물다양성 전략 등에 이러한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서, 국민대학교 김은식 교수는 "역대 총회 개최 이후, 개최국 및 개최지역이 어떠한 생물다양성 발전 방안을 추진했었는지 발표하고, 이러한 전례들에 비추어 볼 때,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생물다양성 전략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현우 실장은 “이번 전략 발표를 통해 자연보전, 생명의 조화, 평화를 실천하는 강원도라는 비전하에 생물다양성 주류화 등 6가지 실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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