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물망 ‘밤을 걷는 선비’…만화 원작 열풍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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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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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화 '밤을 걷는 선비' 3권 표지]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박해진이 물망에 오른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주희, 한승희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밤을 걷는 선비’ 대본은 ‘커피프린스 1호점’ ‘파라다이스 목장’으로 친숙한 장현주 작가가 맡았다.

최근 들어 만화 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다수 제작되고 있다.

먼저 KBS2 ‘내일도 칸타빌레’는 유명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이미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클래식은 엄숙하다는 통념을 깨뜨리고 코믹한 상황을 통해 클래식에 접근해 인기를 끌었다.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심리 추적극이다.

같은 방송사 금토드라마 ‘미생’은 영화 ‘이끼’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의 작품. 탁월한 이야기꾼 윤태호 작가의 ‘미생’은 이 시대 셀러리맨들의 바이블과도 같은 작품으로 회자되며 드라마화가 결정된 바 있다. 싱크로율 100%에 도전한 드라마 ‘미생’은 매회 화제를 모으며 방송 중이다. 바둑에서는 실패했지만, 인생에 있어 완생이 되고픈 장그래(임시완)와 오과장(이성민)이 종합상사 원인터내셔널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영화도 있다. ‘패션왕’은 네이버 웹툰 ‘패션왕’(작가 기안84)을 원작으로 엄청난 각색을 입힌 영화로, 오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원, 안재현, 에프엑스 설리, 박세영, 김성오, 이일화 등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SBS ‘시티헌터’ OCN ‘닥터 프로스트’ 등이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이처럼 수많은 만화 원작 드라마와 영화들이 피고 지는 가운데, 김수현에 이어 박해진 카드를 내민 ‘밤을 걷는 선비’가 얼마나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재탄생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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