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부산자갈치축제 내달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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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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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부산 자갈치축제 길놀이 행렬 모습.[사진=중구청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수산물 축제인 "제 23회 부산 자갈치축제"가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용두산공원, 자갈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상징적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4개 마당 36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준비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생선회데이 선포식등 8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나는 물고기 포토존 등 4개 프로그램을 보완해 더욱 알차게 기획했다.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 길놀이는 용두산공원에서 근대역사관 중앙로 광복로에서 축제장까지의 행렬로 자갈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발전하는 자갈치의 미래모습을 재현한다.

이어 오후 6시 30분 축제의 개막식에 이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남항앞바다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 관광객 참여 체험프로그램은 매년 인기 종목인 장어·문어이어달리기, 고기야놀자(맨손으로활어잡기), 생선회정량달기, 생선회젓가락묘기 등 온가족과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4D 해양체험관을 운영해 젊은층에도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전시행사는 각종 수산물과 생선회에 관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생선회 상식전시를 겸한 요리시연 및 작품전을 운영한다.

주무대에서는 개막축하공연으로 KNN 쇼 유랑극단과 실버예술단공연, 경헌 예술단 공연 등 4일간 상시 공연된다. 아울러 중구와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오노미치시에서 자갈치 축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내한해 전통 베차북의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와 소외계층, 타지역 시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범선 누리마루호 승선 체험이 4일간 진행된다. 또 매일 12시에 시작되는 영도대교 도개행사를 1만3000t 오페라크루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중구청 제공]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엄청난 회비빔밥. 축제조직위원회는 2300명분의 회비빔밥을 만들어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자갈치아지매 인정 음식인 전복죽·복국을 중식시간에 맞춰 자갈치시장 친수공간과 신동아시장 앞에서 무료 시식회를 연다.

부산자갈치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영도다리 거리공연도 준비하는 등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와 관람해 주셔도 기대에 모자람이 없도록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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