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WFP에 1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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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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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이 북한 영유아 및 임산부 영양 지원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이하 WFP: World Food Programme)에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 회장의 사재 출연금 5억원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차원의 매칭기프트 5억원이 더해져 조성됐다.

서 회장은 "신뢰와 책임을 신조로 여기던 창업자의 뜻을 이어 받아 여성과 아동을 위한 나눔에 항상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특히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북한 영유아들의 성장 발달 및 임산부들의 영양 개선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FP는 각국 정부 및 민간 기업, 개인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세계 기아 퇴치활동에 앞장서고 있는UN 기관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기부금은 임산부, 수유부 및 만 2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는 'One Thousand Day(1000일) 프로그램' 등을 비롯한 북한 내 모자 보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서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북한 어린이의 영양 및 보건서비스 개선을 지원했으며, 2008년부터는 평양의학대학병원 내 소아병동 및 의료교육센터의 건립을 지원하는 등 취약한 보건 환경에 처해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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