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외국인 근로자에 인천AG 경기관람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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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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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관내 외국인근로자 1000명에게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관람권을 구매해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외국인근로자 고용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축구·농구·배구·세팍타크로 등 종목관람을 희망하는 3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에게 경기관람권을 1차로 배포했다. 이어 2차로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에 700명분의 경기입장권을 기증했다.

김종환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외국인근로자는 3D업종에 종사하며, 지역경제에 기여를 하고 있으나, 향수병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인천아시안게임 대회기간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자녀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인천AG경기 관람권의 기증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허은열 씨앗이주민센터 대표, 다문화사랑회 김기범 대표, 최양호 동산비전센터장 등 인천지역에서 외국인근로자의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5개)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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