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의 비밀, 알고 보니 계획된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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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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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홍천강 괴담의 비밀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홍천강 괴담'으로 불리는 미스터리한 죽음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홍천강 괴담'을 소개했다. 10년 전 홍천강에서 다슬기를 줍던 여성이 강에 빠져 사망한 뒤 해마다 홍천강에서는 외지인이 강으로 뛰어들어 익사했다는 괴담이 끊이지 않았고, 마을 주민들은 굿까지 벌이며 익사사고를 막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2년 전 같은 자리에서 엄마를 잃은 한 딸은 엄마를 부검한 결과 사망 원인에 의문을 품게 됐다. 엄마가 익사한 것이 아니라 타살됐다는 것.

제작진은 사망한 여성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의 데이터를 복원하는 등 사건의 목격자를 찾아내 증언을 확보했다. 확인 결과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사고 당시 현장에 사망한 여성과 남편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정황상 용의자는 남편으로 지목됐다.

남편은 자신이 아내를 건져올린 죄밖에 없다고 주장했지만 사고 당시 남편의 가게는 폐업 처분 위기에 놓여 있었으며 6억원 상당의 보험금에 가입한 상태였다.

현재 남편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무기징역을 받았으며 항소를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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