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결혼', 박시연 포스터 공개하며 강렬한 드라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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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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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결혼' 박시연 포스터[사진제공=TV조선]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박시연의 뇌쇄적 모습이 담긴 '최고의 결혼' 포스터가 공개됐다.

TV조선 '최고의 결혼' 측은 12일 오전 박시연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도발적이고도 강렬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포스터에서 방송국의 스타 앵커인 여주인공 차기영(박시연)은 도발적인 붉은 드레스를 입고 뒤돌아서 시청자를 응시하고 있다. 긍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타이틀과 달리 주홍글씨처럼 몸에 깊이 새겨진 문신형 글씨체는 이 드라마의 전개가 심상치 않을 것임을 드러낸다.

차기영은 또 드레스의 끈을 풀어 가슴까지 드러내고 갓난아이를 안고 있는데, 이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누구인지 궁금증까지 불러일으킨다. 하루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정자를 받아 임신에 성공했다고 선언하는 그녀의 기자 회견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결혼제도에 관해 노골적인 영상과 에피소드로 질문을 던지는 문제작을 선보이겠다"며 "지상파와 차별된 스토리로 종편에 최적화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최고의 결혼'은 미스 맘을 선택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소진, 조은지, 장기용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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