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우리의 목표는 이라크 IS 분해ㆍ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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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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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미국 백악관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이나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이라크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분해하고 파괴하는 것이 미국의 목표라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을 순방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IS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IS의 끔찍한 행동(참수)은 오히려 미국을 하나로 묶고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우자는 우리의 의지를 더욱 단단히 할 뿐”이라며 “IS는 단순히 이라크 한 나라에 대한 위협이 아니고 지역적 위협이고 미국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IS를 분해하고 파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도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임무는 분명하다”며 “우리는 대통령에게 IS의 능력을 분해하고 파괴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국내 연설에서 “IS를 지옥의 문까지 쫓아갈 것”이라며 “지옥이 IS가 머물러야 할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직접 발표한 성명에서 “IS는 가면 뒤에 숨은 비겁자”라며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려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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