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국 전 예방접종 및 해외여행 안전수칙 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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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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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쯔쯔가무시증 등 발열성질환 및 수인성‧식품매질환 예방 관리 당부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가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대폭 늘어난 5일 연휴의 추석명절을 맞아 성묘를 위한 인구이동과 해외여행,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에게 각종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추석연휴를 전후한 9월부터 11월 사이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발열성 질환 환자의 대부분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간으로, 올해 역시 예년과 같이 발생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감염 예방을 위하여 야외 활동시에는 해충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긴바지, 양말, 장화 등을 착용하여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야외 활동 후에 두통이나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이온, 라이지리아 등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발생되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 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이 밖의 지역으로 여행할 시에도

 출국 전 황열, 장티푸스, A형간염 등에 대하여 필요할 경우, 사전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의사와 상담 후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행 중에는 수시로 손을 씻고, 끓인 물이나 안전한 음료수를 마시고, 반드시 익힌 음식물을 섭취하고, 불결한 길거리 음식을 먹지 않는 등 음식물을 조심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여행 후 입국 시 설사 및 발열증상이 있을 경우, 공항‧항만 국립검염소에 신고하고, 귀국 후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등 준수사항을 당부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해외여행 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mini App에서 각종 질병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연휴기간 중 명절음식을 공동으로 섭취하면서 집단설사,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상온에서 오래 노출되어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섭취를 삼가하고,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의 철저한 관리가 당부되고 있다.

충청북도는 “추석연휴기간 중 도내 보건기관으로 하여금 감염병 집단 발생대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도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질병 모니터링를 강화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면서 “충북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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