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장선호 “김한민 감독이 직접 예명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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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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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선호가 김한민 감독이 직접 지어준 예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장선호(35·본명 최창균)이 예명과 관련한 김한민 감독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서울 충정로 아주경제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선호는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에 출연한 소감과 함께 김한민 감독이 직접 예명을 지어준 일화를 떠올렸다.

“김한민 감독님이 직접 장선호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는 그는 “친히 한문으로 장선호를 써주셨다”고 회상했다.

장선호는 “김한민 감독님이 본명인 최창균이라는 이름이 배우스럽지가 않다면서 옥편을 찾으셨다. 길 장자에 착할 선, 베풀 호라는 뜻”이라면서 “김한민 감독님을 알고 지낸지 오래됐지만 현장에서 한번도 창균이라고 부르신 적이 없었다. 항상 장선호라고 부르셨다”고 덧붙였다.

장선호는 ‘명량’에서 이순신(최민식) 장군의 수하인 중군장 김응함 역을 맡았다. 김한민 감독은 많은 이순신 장군의 수하들 중에 특히(?) 장선호를 클로즈업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응함은 홀로 4시간여를 싸운 이순신 장군의 대장선을 구하기 위해 현령 안위(이승준)와 함께 돌아온 장수였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명불허전의 배우 최민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이순신 장군과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1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식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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