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경찰이 찾아준 미안함이 묻어있는 2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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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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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고 시달리는 형 위해 뉴욕에서 보낸 200달러, 경찰의 노력으로 주인에게 송달-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서장 송정애)에서는 2014. 8. 26. 오전 10경 선화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안상진 경위의 선행미담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날 “비바람에 훼손된 국제 운편물이 서점 앞에 있다”는 112신고출동을 받고 출동한 안상진 경위는 서점 앞 노상에서 미국 뉴욕에서 발송된 우편물을 확인하고 찢겨져 잇는 주소를 맞춰 주변사람을 상대로 탐문하여 주소조회를 통해 다른 관할구역에 거주하는 김A씨의 우편물임을 확인하였다.

이 우편물은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생 김B씨가 어려운 형편임에도 몸이 불편한 형 A씨를 위해 어렵게 마련한 현금 100달러짜리 지폐 2장과 같이 함께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편지가 들어 있는 국제 우편물이였다.

선화파출소 안상진 경위는 몸이 불편한 A씨의 사정을 듣고 국제우편물을 A씨에게 직접 전해줄 수 있었다.

이에 A씨는 “ 동생이 한달 전부터 병원비에 보태라고 우편물에 돈을 넣었다고 하였는데 오지 않아 걱정하고 있었다. 추석이 오기 전 소중한 우편물을 찾아준 경찰에게 매우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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