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서울시와 함께 9월부터 'SM3 ZE' 전기택시 시범운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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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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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전기택시 실증사업(시범운영) 양해각서 체결

  •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택시 SM3 ZE 10대 무상대여

르노삼성의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 SM3 ZE(사진)가 다음달부터 서울시내 택시로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사진=서울시]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다음달부터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인 르노삼성의 'SM3 ZE'를 전기택시로 서울시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됐다.

르노삼성은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전기택시 실증사업(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신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프랑스와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오광원 서울시 택시 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시진 환경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운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전기차 시범운영은 서울의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택시사업자의 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시 주관으로 실시하게 됐다. 운영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MOU 주요 내용은 르노삼성과 서울시가 전기차 10대를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무상 대여한다. 서울시가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남산 1, 3호터널 혼잡통행료 면제와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서울시내 급속충전기 요금 면제의 혜택을 부여한다. 르노삼성은 택시운송사업자에게 월 정기점검과 신속한 A/S제공을 하며, 환경공단은 서울시 급속충전기의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인SM3 ZE는 국내 전기차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으로 택시 용도에도 적합하게 개발된 전기차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전기택시의 도입은 지자체 입장에서 한정된 보조금으로 많은 시민이 직접 이용하고 전기차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전기차 홍보와 보급에 효과적”이라며 “주행거리가 긴 택시임에도 배출가스가 전혀 없어 도시 대기질 향상에 효과적이고 택시 사업자는 유지비 절감으로 인해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르노삼성은 작년 국내 전기차 시장 58% 시장 점유율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올해는 카셰어링 비즈니스 확대와 함께 본격적인 전기택시 보급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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