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 현장 독도 교재 200만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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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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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을 위한 독도 교재[교육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독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독도 바로 알기’ 교재를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한 독도 교재는 교육부가 지난 2011년 개발한 교재를 근간으로 지난 4월에 개정한 ‘독도교육 내용체계’와 ‘독도 통합 홍보표준지침’에 따라 수정・보완하고 최근 독도관련 연구 성과물을 반영해 구성했다.

독도 교재의 내용이 어렵다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학교 급별 학생들의 학습수준을 고려해 용어와 표현을 정비했다.

교재는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개발하고 3회 이상 독도 전문가의 검토와 독도영토관리대책단 등 독도 유관 기관의 감수를 거쳐 발간했다.

이번 교재는 독도교육과 연계성이 높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개발한 학생용 교재로 전국의 학교로 200만 부를 배포했다.

초등학교 교재는 전체적으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단어와 문장을 쉽게 개정하고 친숙한 캐릭터와 삽화로 구성한 가운데 학생들의 주도적 학습을 위해 워크북 형태의 학습지를 삽입했다.

중학교 교재는 단순한 텍스트 중심의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궁금해 하는 핵심 질문 8개를 선정해 답하는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하면서 중학생들의 흥미유발에 초점을 맞췄다.

고등학교 교재는 독도교육 내용체계의 개정에 따라 수정된 독도교육의 목적인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인 근거를 체계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라는 측면을 충실히 반영해 독도 영유권에 대한 국제법적 근거 부분을 대폭 강화했다.

교육부는 이번에 발간한 교재가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해 단위학교에서 사회, 역사, 지리 등 정규수업 보조 교재로 활용되거나 독도 관련 계기 수업·창의적 체험활동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재는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동북아역사재단 홈페이지(www.historyfoundation.or.kr)에 파일로 탑재하고 앞으로 독도 교재에 대한 교사용 참고 자료는 별도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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