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함] 단 10초 만에 물 밑으로…급류 휩쓸린 창원 71번 버스 사고 영상 공개

창원 71번 버스 사고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하천물에 휩쓸려 전복됐던 창원 71번 버스가 10초 만에 가라 앉는 영상이 공개됐다.

25일 YTN은 오후 2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진동면 사등리 국도변에 있던 창원 71번 버스가 하천물이 범람하면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 창원 71번 버스 사고 당시 영상

영상 속 창원 71번 버스는 물에 휩쓸려 빠르게 떠내려갔으며, 난간에 한 번 부딪힌 후 10초 만에 물 밑으로 가라앉았다. 현장 주변에서 창원 71번 버스 모습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에 어쩔 줄 몰라했다.

이날 창원 71번 버스로 19살 A양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운전자를 포함한 승객 5~6명이 실종된 상태다.

현재 경찰과 소방인력은 수색을 재개했으며, 경비정과 민간구조선을 동원해 수색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편, 창원 71번 버스 사고 소식에 "빨리 블랙박스 복구되길" "창원 71번 버스 휩쓸려 사망사고, 창원에서 침수로 인해 사망한 건 처음 본 듯…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창원 71번 버스 사고, 정말 마음 아프다" "도대체 얼마나 많이 왔길래…너무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