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3명 사망..교황은 크게 슬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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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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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프란치스코(사진) 교황의 조카 일가족이 아르헨티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3명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부 코르도바 주(州) 고속도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35)와 가족이 탄 승용차가 트럭을 추돌했다.

사고가 난 곳은 코르도바 시와 로사리오 시를 잇는 고속도로상이다.

이 사고로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는 중상을 입었다. 그의 아내 발레리아 카르모나(36)와 각각 2살, 8개월 된 두 아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에마누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 알베르토 베르골리오의 아들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향은 아르헨티나이고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셨고 슬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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