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 웹 공격, 전년 대비 개인정보 유출 시도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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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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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타시큐리티, 2014년 상반기 웹공격 유형 동향 발표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난해 대비 개인정보 유출 시도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웹 공격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2014년 상반기 웹공격 동향 보고서’(Web Application Threat Report, Trend for the First half of 2014)를 통해서 이같은 내용을 14일 발표했다.

2014년 상반기에는 웹사이트의 취약성을 파악한 후 이를 이용, 정보 유출을 시도하는 웹사이트의 접근제어 취약성 공격이 가장 빈번히 발생했다. 이로부터 최근의 웹공격이 일시적인 웹 서비스 마비 등 단발적인 피해를 목적으로 한 공격이 아닌, 개인정보 유출 및 좀비 PC 양산 등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공격 위주로 시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위험도가 ‘높음’ 이상인 공격이, 지난해 29% 에서 46%로 크게 증가한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위험도 수준이 ‘높음’ 이상인 공격은, 웹 서버가 완전히 해커의 손에 넘어가거나 대량의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의 공격을 의미한다. 즉, 대량의 개인정보 유출이나 기밀 정보 유출이라는 치명적인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공격들이 지난해에 비해서 크게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펜타시큐리티 연구소장 겸 CTO 김덕수 상무는 “최근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높은 위험도의 웹공격 시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웹공격에 의한 보안 사고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웹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대량의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2차적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암호화를 적용하는 등의 이중, 삼중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기 별로 펜타시큐리티에서 발표하고 있는 ‘웹공격 동향 보고서’는 공공기관을 제외하고 탐지로그에 대한 통계정보 제공에 동의한 약 1,000여대의 '와플(WAPPLES)'로부터 받은 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로 작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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