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예방법… 전남서 사상자 발생 "어패류 날것 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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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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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위기탈출 넘버원 방송캡쳐]

아주경제 이낙규 기자 = 최근 전남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 질환으로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바닷물이 피부상처에 접촉되면서 감염된다.

해수온도가 20℃ 이상(6∼9월) 올라갈 때 집중적으로 발생되며, 육지와 가까운 연안에서 잡힌 생선과 조개류에서 주로 검출된다.

감염 시 급작스런 발열, 오한,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사지에서 부종, 수포형성, 궤양, 괴사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기존에 간 질환을 앓고 있어 감염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에서 매년 20~4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며 치사율이 50% 정도로 높다. 특히 쇼크에 빠지는 경우 회복이 매우 힘들며 상당수의 환자들이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사망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5℃ 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60℃ 이상으로 가열처리 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30초간 씻은 후 섭취해야 한다.

피부상처 시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간질환, 당뇨, 알콜중독증, 암환자 등 고위험군은 여름철에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또는 해안가 해수에 맨발로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한 건강한 사람에서도 다리 피부의 상처를 통하여 해수의 비브리오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처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네티즌들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 무섭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 조심해야겠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 어패류 못 먹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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