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고생 사건, 일본 콘크리트 살인사건과 '판박이'…인간 아닌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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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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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해여고생 사망,피해자 아버지 "무서움에 떨었을 딸 생각만 하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이 과거 일본에서 발생한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과 비슷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콘크리트 살인사건은 1988년 11월 당시 만 15~18세 남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 후루타 준코를 납치해 40여 일 간 감금한 채 성폭행과 잔혹한 행위를 일삼다 숨지게 한 사건이다.

당시 이들은 준코에게 물과 음식을 주지 안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즐겼고 무릎에 기름을 부어 몸에 불을 질렀다. 또 술을 억지로 먹인 뒤 토를 하게 했으며 그 토사물을 다시 먹게 했다. 충격적인 것은 항문과 성기 등에 불꽃놀이를 안쪽으로 꼽아 놓고 터트리는 등 질 안 쪽으로 페트병까지 넣은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인들을 경악케 했다. 

가해자들은  가혹한 학대에 숨진 일본 여고생이 숨지자 시신을 콘크리트로 암매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잔혹한 행위는 지난 5월 발생한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에서도 비슷하게 가해졌다.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의 피고인들은 피해자 윤 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토사물을 먹게 하는 등 상상 이상의 학대를 가했으며, 윤 양이 탈수와 쇼크로 인한 급성 심장정지로 사망하자 시신의 얼굴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붙이고 시멘트 반죽을 시신 위에 뿌려 신분을 숨기려 했다.

네티즌들은 "김해여고생 살인사건, 일본 콘크리트 사건이랑 너무 똑같아서 무섭다. 세상이 흉흉해", "김해여고생 살인사건 가해자들 진짜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 "김해여고생 살인사건 가해자, 윤일병 가해자 전부 다 살인죄 적용해서 처벌해야 한다. 이번에도 솜방망이 처벌한다면 국민들이 가만히 안 있을 것"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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