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전 주지사 부정부패 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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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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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밥 맥도넬 전 버지니아 주지사의 재판이 28일(현지시간) 시작됐다.

맥도넬 주지사와 부인 모린 맥도넬은 주지사 재임기간동안 스타 사이언티픽사의 조니 윌리엄스 회장으로부터 이권을 대가로 16만5000달러를 받은 것과 관련, 14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은 최소 5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배심원들이 검찰측의 손을 들어줄 경우 최대 수십년을 감옥에서 보낼 수도 있게 된다.

맥도넬 주지사는 주지사 임기를 마치고 10일 뒤에 기소됐으며, 기소되기 전 임기 중 일어난 사건에 대해 사과를 표명하며 위법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 두 부부가 중소 담배 생산업체였던 회사를 대형 건강보조식품 업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주정부 고위 관계자를 소개하고 홍보행사에 참여하도록 했다며 지난 1월에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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