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반기 경영전략] 대한항공, 신형 항공기 도입·중단거리 노선 강화로 ‘흑자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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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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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5월 2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17번 출국장에서 인천~미국 휴스턴 직항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둘째줄 왼쪽 다섯째),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둘째줄 왼쪽 여섯째) 및 운항·객실 승무원 등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 흑자달성을 위해 신형 항공기 추가 도입과 중단거리 노선 강화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1월 대한항공 임원세미나에서 “올해는 비장한 각오로 위기의식을 갖고 원점에서 체질 개선에 성공해 흑자 달성의 전환점이 되는 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까지 A330 3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지난 2011년 6월 A380 1호기를 도입한 이래 조만간 A380 10대 도입을 마칠 계획이다.

대한항공 A380 10대는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돼 안락함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B747-400의 위상을 이어받을 B747-8i 차세대 항공기는 내년에 도입될 예정으로 기존대비 항공기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B747 시리즈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항승무원 및 서비스와 지상장비 활용이 가능해 기존 B747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이 자연스럽게 기종 교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B747-8i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2019년까지 항공기 보유대수를 18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운항 도시를 전세계 140개 도시로 넓혀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노력은 지속된다. 하반기에는 중국 노선에 대한 증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정부로부터 기존 운항 노선인 인천~베이징, 인천~광저우, 인천~센젠은 각각 주 3회, 인천~무단장, 인천~옌지는 각각 주 2회 등을 추가로 배분 받았으며, 인천~허페이(주 5회)와 인천~난닝(주 2회)은 새롭게 운수권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배분 받은 중국 노선을 시장 상황에 맞춰 오는 7월부터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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