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누나 "서세원이 서정희 폭행? 부부가 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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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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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서세원 누나가 서세원의 서정희 폭행에 대해 "부부가 다 그런 거지, 내 동생은 손찌검하고 그런 사람 아니다"라며 서세원을 옹호해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숨겨진 이야기와 이혼소송의 단초가 된 폭행 현장 CCTV를 공개했다.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서세원은 지난 5월 10일,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아내 서정희를 폭행했다. 가벼운 몸싸움이라는 서세원의 주장과 달리, 이날 공개된 CCTV 영상에서 서세원은 서정희의 다리 한쪽을 잡아 바닥에 질질 끌고 가는 등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정희는 "어떤 문제에 대한 말을 심하게 해서 내가 일어나려고 하자 욕을 하면서 어깨를 잡고 앉혀 버렸다. 그대로 그 옆에 있는 요가실로 끌려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내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눈알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 시간이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바닥에 넘어져 쓰러지게 됐고, 왼쪽 다리를 잡혀 그대로 엘리베이터까지 끌려갔다. 19층에 올라갔을 때도 계속 끌려서 갔다. 우리 집으로 가는 사이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세원 누나는 '리얼스토리 눈'과의 인터뷰에서 "부부가 다 싸우고 그러는 거지,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하니까 너무 속상하다"며 "내 동생은 손찌검하고 그런 사람 아니다. 평생 그렇게 살아왔다"고 서세원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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