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에 네티즌 "국민 보면 안되나?" vs "포르노도 아니고 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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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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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진[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유출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시신 사진이 뭐 기밀인가? 검찰, 경찰을 보는데 국민은 봐선 안 되나?" "유병언 시신 사진을 보니 신발 사이즈만 알면 키가 비율로 바로 나오겠네. 유병언이 160 키라 했나? 근데 딱봐도 그건 넘어 보이지 않아? 그리고 유병언 치과 치료 기록만 있으면 치열만 비교해도 바로 나오겠구만. 쓸데없이 DNA 검사한다고 40일을" "유병언 시신 사진을 봤는데, 20일 만에 그렇게 됐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DNA가 일치한다니까 어찌할 도리야 없겠지만" 등 댓글이 올라왔다.

유병언 사진 유출에 불편함을 드러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들은 "페북에 들어가니 어떤 사람이 유병언 시신 사진을 공유해놨다. 어느 언론에서는 이 사진을 공개했다는데 포르노도 아니고 뭘 하는지 모르겠다. 설마 알 권리라고 주장하는 건 아니겠지?" "유병언 사체 사진은 어제 오후 전 직장 후배랑 만났을 때 보여주길래 보긴 봤는데 어찌 처리할지 내부적으로 고민 중이라고 들음. 지금 탐라 보다 보니 어느 매체가 모자이크도 없이 막 뿌렸나 보네. 미디어 윤리고 뭐고 미쳐가는 세상인가 보다 진짜" "대체 모자이크도 없는 유병언 시신 사진을 리트윗하는 정신 나간 것들은 뭐하는 놈들이냐" 등 유병언 사진을 공개한 유출자와 언론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23일 각종 SNS에는 '유병언 시신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삽시간에 퍼졌다. 사진 속 유병언 시신은 수풀 속에서 하늘을 향해 반듯하게 누워있으며, 가슴 부분이 부풀고 배 부분은 완전히 꺼져 사람 형체만 남은 상태다. 특히 쭉 뻗은 다리로 보아 전문가들은 "누군가 시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발을 잡아 생긴 것 같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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