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글라데시 의약품 집중적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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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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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방글라데시에서 의약품을 집중적으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방글라데시 수출진흥청의 무역통계를 안용, 북한이 올해 1∼5월 방글라데시에서 수입한 의약품은 6만4000달러(약 6400만원) 어치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방글라데시의 2014년 회계연도(2013년7월∼2014년6월)에 14만6000 달러(약 1억4800만 원) 어치의 의약품을 수입해 2013년 회계연도(6만8000 달러)보다 의약품 수입 금액은 두 배나 증가했다. 

방글라데시는 빈곤국 가운데 의약품 수출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은 또 미국 상무부가 지난 3일 공개한 무역통계 자료를 인용, 지난 5월 미국의 방사선 의료기기 16만3천 달러(약 1억6천500만 원) 어치가 북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북 의료기기 수출은 최근 몇 년 동안 없었다고 방송이 소개했다.

이 방송은 북한이 올해 방글라데시와 미국에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많이 수입한 것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주민 사랑'을 과시하려는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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