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이준기의 정체 확인하고픈 남상미의 애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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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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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남상미/사진=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조선 총잡이'의 이준기가 신사 정장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 5회분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수 없는 박윤강(이준기)과 그런 도련님을 도련님이라 부르지 못하는 정수인(남상미)의 애달픈 사랑이 점화됐다.

반짝이는 금테 안경, 상투를 자르고 머릿기름을 발라 곱게 넘긴 머리, 말끔한 블랙 정장을 한 일본인 신사 한조. 그러나 수인의 눈에는 자꾸만 윤강의 모습이 아른거릴뿐이다. 최원신(유오성)의 금광개발 사업을 위해 화약 시연자로 나선 자리에서 마주친 한조를 보고 너무 놀라 수인은 "윤강 도련님"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조는 "윤강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오늘(10일) 방영되는 6회분에서 수인은 한조의 머리에 갓을 씌워 자신이 알고 있는 윤강 도련님임을 확인하려 한다. 방영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놀라고 화가난 윤강과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수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수인이 한조가 윤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밤 10시 KBS2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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