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학교, 제32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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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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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한국어 부스 들른 참가자들이 관련 안내를 받고 있다[고려사이버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고려사이버대학교는 남기심 석좌교수와 김정은 실용외국어학과 교수가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열린 제32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한국어의 특수구문’과 ‘바른 한국어를 활용한 플립러닝’에 대해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학생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한국역사교육을 통해 한국인의 뿌리교육을 하는 주말학교 협의 단체다.

1981년에 창립돼 미국 정부에 비영리 단체로 등록되어 있고 현재 미국 전역에서 14개 지역협의회 산하 1000개의 소속 학교에서 3만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3일부터 5일까지 ‘봉사와 전문성’이라는 주제로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했고 교육이론, 교수법, 교과목에 대한 지식을 중심으로 강의, 패널토의, 발표 등의 형태로 진행했다.

학술대회에 참여한 남기심 고려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는 현대국어문법, 국어완형보문법연구, 표준국어문법론 등 여러 저서와 논문을 발표한 전 국립국어원 원장으로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바른 한국어’ 제작에도 참여했다.

올해 제12회 일석국어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남기심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한국어의 특수구문에 대해 한 시간 정도 발표했다.

김정은 교수는 ‘바른 한국어’ 프로그램을 활용한 플립러닝에 대해 발표했다.

플립러닝이란 전통적인 수업방식을 뒤집어서 학습자가 수업 전에 미리 동영상 강의를 듣고 수업시간에는 토론, 문제풀이, 학습활동 등을 진행해 학습자의 지식을 심화 확장시키는 상호작용적이고 참여적인 수업으로 학습자의 적극성과 자기주도성을 촉진하는 교수방법이다.

‘바른 한국어’는 온라인을 통한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해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직접 제작하여 운영하는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권위 있는 한국어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1급부터 4급까지 체계적인 구성으로 제작해 모바일과 PC를 모두 지원하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언제나 어디서나 홈페이지(korean.cuk.edu) 및 유튜브(www.youtube.com), 네이버TV캐스트(tvcast.naver.com/cukkorean)에 접속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을 론칭한 지 6개월만인 현재 104개 국적의 외국인 2742명이 가입해 학습하고 있고 유튜브와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한 조회수도 3만건에 달한다.

이번 학술대회장에는 고려사이버대학교의 ‘바른 한국어’ 부스가 설치돼 체계적인 내용 구성과 온라인을 통한 손쉬운 접근성, 권위 있는 학자들이 참여한 오프라인 교재 등이 한국어 교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바른 한국어’ 부스에서 만난 박지연 교사(콜로라도)는 “실제 강의를 해본 전문가가 참여해서 발음 교정과 문법 학습 부분이 뛰어나 수업에 꼭 활용해보고 싶다”며 “한국인 입양아 부모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바르게 알려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한국어학과를 신설해 운영중으로 한국어학과를 졸업하면 2급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국내외 한국어교육기관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동이 가능하다.

외국인 지원센터와 정부기관, 민간단체 등 한국어 과정 담당자를 비롯해 해외 파견 한국어 봉사단원 등 한국어 및 다문화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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