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잃고 채림 얻었다?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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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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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사진= 텅쉰(騰訊)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중국 여배우 탕웨이(湯唯·35)와 한국 김태용(45) 감독의 올가을 결혼 소식 발표에 대해 중국 언론과 누리꾼들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

텅쉰위러(騰訊娛樂) 등 중국 매체들은 '탕웨이 역시 한국에 뺏겼다', '국민여신이 한국인 감독과 결혼한다' 등의 제목으로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앞다퉈 전하고 있다.

수많은 남성팬들 또한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탕웨이, 당신만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됐어요', '당신이 행복한 결혼생활만 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이 필요있겠어요'라며 상실감을 표현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손해다. 우리는 탕웨이를 잃고 채림을 얻었다. 치웨이(戚薇)도 '절반쯤' 잃었다. 이건 아주 큰 손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얼마 전 결혼계획을 발표한 채림(35)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高梓淇·33)는 중국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얼마 전 중국 베이징 번화가인 싼리툰 길거리에서 채림을 향한 가오쯔치의 프로포즈가 방송돼 화제를 모았다. 또 치웨이는 중국의 배우 겸 가수로 가수 죠앤의 친오빠이자 그룹 테이크로 활동했던 이승현과 연애 중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중국 가수 웨이웨이(韋唯)는 미국인에게, 공리(鞏俐)는 싱가포르인에게, 모원웨이(莫文蔚∙막문위)는 독일인에게, 홍콩 가수이자 배우인 양융치(梁詠琪)는 스페인인에게 시집갔고, 저우쉰(周迅)도 미국인에게 시집갈 예정인데 탕웨이까지 한국인에게 가버렸다"며 "우리는 장쯔이(章子怡)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오직 그녀만이 외곬으로 중국남성을 사랑한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밖에 "정말 화가 난다. 단오절은 한국의 것, 장백산(長白山∙백두산)도 한국의 것, 탕웨이 역시 한국의 여자가 되었다"며 불평 섞인 아쉬움을 드러내는 네티즌도 있었다. 

중국언론들은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 스토리, 신상정보를 연일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일부 연예매체는 탕웨이가 이미 2년 전 한국영주권을 취득했다는 기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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