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01 14: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진주시 제공]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재선에 성공한 이창희 진주시장이 1일 오전 10시 시청 시민홀에서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제8대 진주시장에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세월호 참사 아픔에 따른 경축 분위기를 최대한 자제한 가운데 직원 정례조회를 통한 약식 취임으로 의식을 간소화하고 검소하게 치러진 게 눈길을 끌었다.
 

[사진=진주시 제공]


이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오전 8시 진주성 내 임진대첩 계사순의단과 진양호에 있는 충혼탑을 참배, 헌화 및 분향을 한 뒤 오전 10시에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외부인사의 참석 없이 검소하게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오전 10시 ‘민선 6기 시정에 바란다’라는 시민의 소리 영상물 상영에 이어 개회,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정례조회 후 기자실을 방문해 민선 6기 시정 구상에 대한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진주시 제공]


이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진주의 더 큰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진주호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히고 지난 4년간 튼튼하게 다져 놓은 성장의 기반위에 시민 모두의 간절한 여망과 요구들은 물론 약속이나 공약을 하나하나 실현시켜 나감으로써 진주시를 남부권의 중추도시이자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민선 5기 4년간 혁신도시 건설은 물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으로 하여 GS칼텍스 복합수지공장 등 160여개의 유망기업을 유치하면서 1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 서부경남 유일의 성장도시 반열에 올랐다고 전제하고 그동안 많은 시민들의 협조와 성원이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며 민선 6기에서도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지금 진주는 신성장동력인 뿌리산업과 항공산업, 서부청사 개청과 진주부흥프로젝트, 명품혁신도시 건설과 남부내륙철도 개통, 신진주역세권개발과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발전적이고 희망차다며 산업과 문화, 복지와 환경이 잘 어우러진 인구 50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시민 모두가 다함께 뜻을 모아 영광과 번영의 진주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경남도 서부청사 개청과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수 등 주변의 여건변화에 맞추어 경남서부권의 광역경제권 형성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광역행정의 새로운 동반관계를 강화하는 상생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좋은 세상 등 4대 복지 확대와 재난과 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 건설 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복지·건강도시를 강조했으며 남강유등축제 등 축제의 글로벌화를 통한 도시의 품격 향상과 국제농식품박람회를 통한 농업의 산업화와 선진화를 민선 6기 진주시정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시민중심의 시정, 고객중심의 경영으로 열린 시정을 펼치고 책임감 있고 믿음직한 공직자상 정립으로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봉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을 겸한 정례조회에서 이 시장은 훈시를 통해 지난 4년간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준 동료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제 민선 6기가 첫발을 내디디는 만큼 시민중심의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해 책임감 있고 믿음직한 공직자상 정립에 전 직원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