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들의 벗' 79세 '열혈 교황'의 방한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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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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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올해 나이 79세. '가난한 이들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14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교황청이 오는 8월 교황 프란치스코의 한국 방문 일정을 한국시각 18일 오후 4시 바티칸뉴스포털 뉴스닷바(www.news.va)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방한 일정은 빡빡하다.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교회'를 강조해 온 그의 가치관이 잘 드러난다.  4박5일간 100시간가량에 걸쳐 30분 단위로 짜인 일정이다.

 교황은 방한 기간에 서울 종로의 주한교황청대사관에 머물 예정이다. 교통편은 장거리 이동 때는 청와대에서 제공하는 전용헬기를 이용하며, 단거리 이동은 승용차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교황의 행보로 볼 때 방탄 장치가 안 된 일반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의 이번 방한은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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