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어머니, 최진실 일기장 공개 "나 죽으면 흰천에 둘둘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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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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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어머니 [사진=MB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故)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씨가 최진실의 일기장을 공개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서 최진실 어머니는 최진실이 우울증을 겪고 있던 당시의 일기장을 공개했다.

최진실 어머니가 공개한 일기장에는 '엄마 미안해. 약에 취해서 먹은 사실을 잊고 또 입에 한 움큼 넣고 나 죽으면 흰 천에 둘둘 말아…"라는 글이 적혀 있다.

다시 최진실의 일기장을 본 정옥숙 씨는 "마지막같이 슬프게 써놨다. 어떻게 보면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떠나기 몇 해 전부터 집안 정리를 했다. 그때 생각하면 미리 다 준비했구나. 자기 없어도 엄마가 불편 없이 지낼 수 있게 한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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