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정치권은 담배값 인상 논의로 활발하다"며 "2016년도에 총선도 있고, 금연 유도라는 명분을 갖췄기 때문에 인상 확률은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KT&G는 담배값 인상 폭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하겠지만 담배 소비는 가격에 둔감한 만큼, 수요에는 타격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담배값은 물가 부담 및 인상으로 인한 세수 축소 위험성으로 크게 올라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담배값 인상은 경쟁품과의 가격 괴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오히려 KT&G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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