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델은 Z9500 신제품 외에 큐물러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픈 네트워킹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델 네트워킹 Z9500은 10/40GbE의 데이터센터 초고밀도 코어 스위치로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다.
특히 40G스위치의 'pay-as-you-go' 라이선싱, 즉 전 포트를 미리 설치해 놓고 나중에 성능 확장시 활성화한 포트만큼의 비용만 지불하는 가격 모델을 채택해 초기 도입 부담을 줄이고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델은 이번 신제품 발표에 따라 더욱 확장되고 광범위한 델 네트워킹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델은 다양한 산업표준의 네트워킹 장비와 애플리케이션, 운영체제 등을 고객들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오픈 네트워킹 전략을 펼치고 있다.
델은 이런 오픈 네트워킹 전략을 통해 전통적인 3계층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파괴, 고객들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이나 운영체제의 선택폭을 한층 넓히고, 좀더 유연한 네트워킹 환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저잉다.
델은 이를 위해 특수한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에 맞는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는 써드파티 네트워크 운영체제를 제공하는 큐물러스 네트웍스(Cumulus Networks)사와 리셀러 협약을 맺었다. 큐물러스는 베어 메탈 디바이스용의 리눅스 운영체계를 처음 만든 회사다.
김성준 델 부사장은 "델은 큐물러스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기존의 고정 구성형 스위치에 대한 새로운 개별 네트워킹 모델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델은 향후 개방형 에코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전략 실행력을 강화해 전통적인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네트워킹 시대를 여는 첫번째 주자가 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