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근로복지공단 전사 VDI로 망분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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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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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틸론은 근로복지공단에 VDI로 망분리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제품은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 '디스테이션(Dstation)'이다.

공단 본부와 지사, 질병판정위원회 등 5,000명의 사용자는 '근로복지공단 스마트포탈'을 통해 가상 PC로 업무를 진행하며, 10개 산재병원과 케어센터 등 2,000명의 사용자는 가상 PC를 통해 인터넷 망에 접속한다.

이번 망분리는 '근로복지공단 정보시스템 보호를 위한 망분리 사업'으로, 산재ㆍ고용보험 및 산재병원의 의료정보를 다루는 근로복지공단 업무에 요구되는 고도의 보안성과 업무상의 편의성, 관리의 효율성을 중점 가치로 두고 진행됐다.

근로복지공단은 본 사업에서 견고한 보안 체계와 중앙 관리의 효율성, 모바일오피스 확장성을 고려해 논리적 망분리 방식을 택했다.

논리적 망분리 방식 중에서도 VDI를 택한 이유는 현재 공단업무에 적합한 통합 맞춤형서비스와 스마트워크와의 자연스러운 연계와 중앙 관리에 따른 유지보수의 효율성 때문이다.

근로복지공단 노동보험운영팀장은 “고용ㆍ산재보험 업무뿐만 아니라 10개 산재병원에서 모바일 기기를 진료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논리적 망분리를 통해 공단 직원들의 업무환경과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과 보안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업무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영역을 분리함으로써 망분리 일괄 적용으로 인한 업무 불편을 줄이면서 보안성을 확보하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이번 망분리 과정에서 윈도7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표준화를 병행, 보안 업데이트가 종료된 윈도XP 환경을 안정적으로 이관하면서 전반적인 보안성과 효율성까지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사용자가 서버에 구축된 업무 시스템 '스마트포털'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인증을 거쳐야 한다. 즉, 사용자가 로그인을 위해 휴대폰으로 일회용 인증번호를 받아 로그인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USB 보안토큰 방식이 지니고 있던 장치 휴대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보다 강화된 인증체계를 제공한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이번 망분리 프로젝트는 전사 규모로 진행된 공기업 망분리로는 최대 규모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국산 망분리 솔루션의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인정 받게 된 것도 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틸론은 최근 근로복지공단 외에도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운영상황실에 VDI를 구축 완료했으며, 김포시청에 VD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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