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박원순 “미안하고 미안합니다”…서울시 ‘노란리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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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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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미안하고 미안합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박 시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 11일째인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서울시청에 걸린 ‘노란 리본’ 현수막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이 현수막에는 “미안합니다.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과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혀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25일) ‘2014 도시안전대책’을 주제로 열린 자치구 부구청장회의에서 세월호 참사에서 나타난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 부재에 대해 “탁상 위의 매뉴얼은 아무 소용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 시장은 “실질적으로 현장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지휘할 수 있는 전문적 컨트롤타워와 지휘체계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서 간 협업과 전문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지난번 여러 사고시기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협력을 이루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한 뒤 “재난의 경우에는 최고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재난관리부서에 10~20%는 있어야 대책을 강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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