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옹진군 장학재단에 줄 잇는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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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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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연평해운 유원식 대표는 25일 인천시 옹진군 도서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재)옹진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으로 3백만원을 쾌척했다.

2007년 설립된 옹진군장학재단은 그동안 군 출연금과 지역주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따뜻한 정성과 동참으로 현재 약 110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재단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적립된 기금의 이자수입으로 620명의 학생들에게 10억 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그리고, 대학진학을 위해 서울·인천 등 육지에 나와 혼자 생활하는 학생들의 어려움과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년 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50여명이 기숙할 수 있는 옹진장학관을 개관해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재단은 지난 25일 옹진군청에서 장학재단 이사회를 열고 올해 관내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장학금 신청에 대한 심의회를 거쳐 내달 5월 초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조윤길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한 연평해운 유원식 대표에게 감사를 전했다.
 

옹진군 장학재단에 줄 잇는 장학금 기탁

장학재단 관계자는“앞으로 옹진의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도서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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