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구미시, 美 루미너스와 자동차부품 100억 원 투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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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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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자동차부품 강소기업 속속 입주

경북도와 구미시는 24일 오전 11시 구미시청에서 루미너스코리아의 구미부품소재전용산업단지에 총 100억 원 규모의 신규이전공장건립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구미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와 구미시는 24일 오전 11시 구미시청에서 루미너스코리아의 구미부품소재전용산업단지에 외국인직접투자 500만 불을 포함, 총 100억 원 규모의 신규이전공장건립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최종원 구미시 시장권한대행, 에구치 요(江口 洋) 대표이사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두고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한국(칠곡) 등 총 4개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루미너스 그룹은 브라켓, 렌즈홀더 등 차량용 헤드라이트에 들어가는 주요부품을 도요타, 르노닛산, GM 등 완성차 메이커들에게 납품하는 회사로 금번 구미투자를 계기로 현대기아자동차에까지 납품하게 되어 투자를 서두르는 분위기다.

현재 구미에는 ZF(獨), 델코(美), 신화정밀(日, 美, 韓 합작), 엘링크링거(獨) 등 구미 국가4공단에 다국적 자동차부품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번 투자가 울산에 인접한 지역인 경주, 영천 위주에서 구미도 자동차부품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그간 섬유→전기전자→반도체→IT/모바일→그린에너지·이차전지산업으로 꾸준히 변화해온 구미산업구도에 자동차부품이라는 핵심 산업의 클러스터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100여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됨으로써 경북도가 꾸준히 추진해온 양질의 신규 일자리창출에도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구미가 자동차부품산업의 떠오르는 강자로 평가되는 계기가 된 투자라고 평가한다. 투자기업이 계획된 시기대로 신규이전 하도록 모든 행정편의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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