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JTBC 측 "손석희 앵커, 사과의 말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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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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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JTBC 사과 [사진 제공=해양수산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에 대해 JTBC 앵커가 배려 없는 인터뷰를 진행한 것과 관련, 손석희 앵커가 사과의 말을 전달한다.

JTBC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9' 오프닝에서 사과의 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TBC는 "앞서 2시쯤 뉴스 특보에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전화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단원고 학생의 사망 소식을 물어보는 부적절한 질문을 했다. 사고 학생과 시청자 여러분께 심리적 상처를 드린 데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JTBC는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16일 뉴스특보로 사고 소식을 전하던 중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여학생을 인터뷰하며 "혹시 친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라고 물으며 학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여학생은 앵커를 통해 친구의 사망 사실을 알고 나서 "몰랐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답한 뒤 바로 울음을 터뜨려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에는 3박4일 일정의 제주도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24명, 교사14명과 승무원 등 총 477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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