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육부 특별감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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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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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적극 검토...감사 결과 책임 추궁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교육청이 최근 사망 사고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 교육부의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감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특별감사를 요청했으며 감사 결과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민.형사상 책임뿐만 아니라 모든 행정적인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유원상 감사관은 “최근 발생한 진주 모 고등학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난 12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은 후 우선 학교의 안정과 엄중함과 최대한의 예의를 갖춘 장례절차 등 사건이 수습되는 대로 특별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그러나 일부에서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 만큼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공정한 감사를 위해 교육부에 특별감사를 요청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현재 적극적으로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법인에 대해서는 학교장이 사태 수습 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교육청은 특별감사 및 처분이 종료 될 때까지 학교장 사표를 수리하지 않도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유원상 감사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특별감사를 통해 한점 의혹이 없도록 엄정성,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부에 특별감사를 요청했다”고 말하고 이번 기회를 통하여 학교폭력과 관련한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상의 문제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14일 오후 3시 본청 강당에서 도내 86개 기숙사 운영 학교장 회의를 개최하여 향후 이러한 사태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학교 기숙사 학생 생활지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학교.기숙사 폭력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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