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범LG가 M&A 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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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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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영우 LG전자 사장, 3월 주총서 비상근 이사 선임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LIG그룹 총수 일가가 보유한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LIG손해보험이 범LG가 인수합병(M&A) 전문가를 영입한다.

LIG손보는 오는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남영우 LG전자 사장을 기타 비상근 상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LIG손보는 원활한 지분 매각을 위해 LG전자에서 각종 투자와 M&A 업무를 지휘했던 남 사장을 영입키로 했다.

이번 영입은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직접 결정한 것으로, 향후 지분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남 사장은 1951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LG텔레콤 사업총괄 부사장, LG전자 아시아지역본부 사장을 거쳐 LG전자 경영혁신부문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남 사장은 이달 28일 LG전자 사장직에서 공식 사임하며, LIG손보 상무이사 임기는 2017년 3월 13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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