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레이, 새만금에 고분자 소재·원료 생산공장 짓는다

  • 새만금 첫 외국인 투자 사례

새만금 내 도레일 투자부지 위치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세계 최대 합성섬유업체인 일본의 도레이가 새만금에 생산공장을 짓기로 결정함에 따라 첫 새만금 외국인 투자가 확정됐다.

7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도레이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내 21만㎡ 부지에 자동차 부품 및 금속대체용 고분자 소재와 원료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정부와 전북도 등은 도레이 투자 유치를 위해 약 1년 3개월간 협상을 진행해왔다.

투자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며 투자규모는 5500억여원, 고용규모는 약 300명 수준이다. 도레이는 1차로 내년말부터 2015년 6월까지 2700억원 가량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결정은 새만금사업지역 최초 외국인 투자이자 첨단소재산업에 대한 투자로 향후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의 앵커 역할을 할 것으로 개발청은 기대했다.

도레이는 11월 4일 투자계획과 정부의 지원계획 등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연말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개발청 관계자는 “차질 없는 사업진행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수요자 중심의 개발계획 마련,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국내·외 민간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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