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인 소득·소비 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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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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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개인 소득과 소비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자 임금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7월 미국 개인 소득은 14조1150억 달러로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미국 개인 소득은 올 5월과 6월 각각 0.3% 증가했었다.

개인 소득 중 노동자 임금은 7조990억 달러로 0.3% 줄었다. 미국 노동자 임금은 올 2월 0.7% 증가한 이후 증가세를 지속해 왔다.

반면 재고자산의 평가와 자본소비 조정으로 해당 소유자가 얻은 소득은 1조3201억 달러로 0.6% 늘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월에는 1.7%, 올 4월과 5월에는 각각 1.3% 감소했었다.

수취임대료 소득은 5982억 달러로 1.3% 늘어 전월의 0.4%에서 증가폭이 확대됐고 이자·배당금 소득 같은 자산 관련 소득은 2조353억 달러로 0.7% 늘었다.

실업보험이나 퇴역군인 연금 같은 복지 제도로 정부로부터 얻은 소득은 2조3988억 달러로 0.18% 늘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정체된 임금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잠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개인 소비지출 역시 지난달 11조4958억 달러로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월에는 0.6% 증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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