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살해사건 피의자, 클럽서 만난 20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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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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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알림e(http://www.sexoffender.go.kr)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대구 여대생 살해 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1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여대생 남모(22)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조모(24·무직)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조씨는 지난 25일 오전 4시20분께 대구 삼덕동 클럽 골목 근처에서 귀가하던 남씨를 뒤따라가 택시에 합승한 후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남씨를 때려 숨지게 하고 이튿날 새벽 시신을 경주 건천읍 한 저수지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사건 발생 당일 이 클럽에서 남씨 일행과 합석해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씨는 성범죄자 정보공개 사이트 성범죄자알림e에 이름이 등재된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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