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쑹훙빙 "달러화 체제 붕괴하고 화폐 전국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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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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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준성 기자="달러화 체제 붕괴하고 화폐 전국시대 도래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화폐전쟁'의 저자 중국의 쑹훙빙이 시리즈 완결판인 4편 '전국시대'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막대한 채무가 결국 달러화 체제를 철저히 붕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국채 금리는 더 이상 인하하기 힘들 정도로 하락했다. 더불어 달러화 자산의 가격은 미친 듯이 상승해 실물경제가 버텨낼 수 있는 최고 수위에 이르렀다. 이제 남은 것은 하이퍼인플레이션뿐이다."며 "'높은 채무, 높은 인플레이션, 고금리와 낮은 자산 가격'으로 이뤄진 악순환의 고리는 달러화 수요를 크게 위축시켜 위기의 마지막 단계인 달러 빙하기를 초래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특정 주권국가의 통화는 더 이상 세계 기축통화가 될 수 없다. 화폐 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아시아의 대동단결만이 중국의 세계 진출에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중국 중심의 아시아경제공동체를 만들고 아시아단일통화를 출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이번 4편은 미국의 화폐 역사(1편), 유럽 금융의 변화(2편), 아시아지역 화폐 변화(3편)를 살펴본 전작과 달리 현재와 미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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