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삼성전자 입주예정지인 고덕산단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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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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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 융·복합도시로 조성 밝혀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삼성전자의 평택 고덕산업단지 입주가 확정된 가운데, 경기도가 고덕산단 T/F팀 구성, 고덕 R&D 테크노밸리 조성,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 중화권 대학유치 등 입주시점까지 전폭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1일 김문수 지사 주재로 평택시 고덕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를 갖고, 고덕산단 조성 관련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원유철, 이재영 국회의원과 김선기 평택시장, 이희영 삼성전자 경영지원팀 부장, 박영식 LH 평택직할사업단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도는 우선 도와 평택시, 경기도시공사, 삼성 관계자 21명으로 구성된 고덕산단 T/F팀을 구성하고 총괄, 조성지원, 인허가지원, 신도시협력, 교통인프라, 교육지원팀 등 6개 팀으로 나눠 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덕국제화신도시가 도가 추진하는 일자리와 삶터가 함께하는 융·복합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고덕산업단지와 연계한 주거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먼저 약 8만평 규모의 고덕 R&D 테크노밸리를 조성, 사업단지의 연구업무를 지원하고, 삼성전자 협력업체를 위한 지원시설 용지 규모를 27만 5천㎡에서 44만 5천㎡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통지원대책으로는 KTX 지제역 건설지원과 산업단지 인근 5개 도로에 대한 조기개설 사업이 제시됐다. 도는 2013년 예산으로 54억 원을 편성해 지제역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하고, 내년 8월부터 공사가 추진되도록 할 방침으로, 이번 달 도와 평택시, 철도공사간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2015년에 대비해 도는 산업단지와 국도 38호선,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평택-음성고속도로 IC를 설치, 산업단지 접근을 편리하게 하는 한편 산업단지와 지제역을 연결하는 도로와 국도 38호선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해 산업단지와 주변 시가지 연계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국제화신도시 계획 내에 외국 대학유치를 위한 16만㎡ 규모의 부지가 반영된 만큼, IT와 BT등 산업단지 입지 기업 관련 세계 우수대학 분교, 환황해권 국제교류를 위한 중화권 대학, 산업단지내 인력 지원이 가능한 국내 특성화 대학이나 전문대학원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평택시 모고동, 지제동, 장당동, 고덕면 일원에 395만㎡(12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로, 경기도는 지난 7월 31일 삼성전자와 고덕산업단지 용지매매 분양계약을 체결했고,삼성전자는 이곳에 건국 이래 최대규모인 100조원을 투입, 태양전지와 의료기기를 비롯한 신수종사업과 차세대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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