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 허용에 노조 조직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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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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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지난해 노동조합 조직률이 복수노조 허용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7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행정관청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작성한 노동조합카드를 분석한 결과 노조 조직률이 2010년 대비 0.3%포인트 오른 1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노동조합원수도 172만명으로 전년 대비 4.7%(7만7000명)늘었다.

노조 조직률은 1980년대 후반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2010년에는 급기야 9.8%까지 하락하며 처음으로 한 자릿수의 조직률을 기록했었다.

지난해 7월부터 복수노조가 시행됨에 따라 노조 조직률과 조합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고용부 측 설명이다.

상급단체별로는 한국노총 소송 조합원이 76만8953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44.7%를 차지했다. 민주노총과 미가맹은 각각 56만2310명(32.7%), 36만6746명(21.3%)을 나타냈다.

부문별 조직률은 민간부문이 8.9%, 교원 18.8%, 공무원 59.0%로 민간에 비해 공무원과 교원의 조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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